2월 둘째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모음

2월 둘째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모음

어느덧 2026년의 두 번째 달, 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입춘이 지났다고는 하나 여전히 찬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땅속에서는 봄을 준비하는 생명이 꿈틀거리고 있음을 우리는 믿음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오늘은 2026년 2월 둘째 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3가지를 주제별로 준비했습니다. 2월은 졸업과 입학을 앞둔 시기이자, 긴 겨울을 보내고 영적 기지개를 켜야 할 중요한 때입니다. 맡으신 기도의 자리가 부담이 아닌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하며, 상황에 맞는 기도문을 참고하시어 성령의 감동으로 수정 보완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2월 대표기도문

🙏 은혜로운 대표기도 작성을 위한 3가지 팁

대표기도는 개인의 간구가 아닌, 회중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공적인 기도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정성스러운 준비가 필요합니다.

1. '나'가 아닌 '우리'의 기도를 드리십시오

대표기도에서 가장 범하기 쉬운 실수가 '제가', '저의'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회중 전체를 대표하는 자리이므로 "우리들이", "저희가"와 같은 복수형 대명사를 사용하여 공동체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성도들의 공통된 기도 제목과 교회의 비전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기도의 4요소 (ACTS)를 기억하십시오

기도의 흐름이 막막하다면 ACTS 순서를 기억하세요.

  • A (Adoration, 찬양):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성품을 찬양합니다.
  • C (Confession, 회개): 지난 한 주간의 죄와 허물을 자복합니다.
  • T (Thanksgiving, 감사):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 S (Supplication, 간구): 교회, 나라, 환우, 예배를 위해 간구합니다.

3. 계절과 시의성을 반영하십시오

매주 똑같은 기도가 반복되지 않도록 2월이라는 시기적 특성(졸업, 입학, 봄을 기다림, 사순절 준비 등)과 교회 내부 행사, 그리고 나라와 민족의 상황을 반영하면 성도들이 더욱 깊이 공감하며 "아멘"으로 화답할 수 있습니다.

2월기도문

📜 첫 번째 기도문: 회개와 영적 회복을 위한 기도

첫 번째 예시는 나태해진 신앙을 점검하고, 2월을 맞아 다시금 주님 앞에서의 결단을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간도 주님의 날개 아래 저희를 품어 주시고, 거룩한 주일, 주님의 전으로 불러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여전히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봄의 온기를 예비하시는 주님의 섭리를 찬양합니다. 이 시간, 우리의 영혼이 주님을 앙망하오니 하늘 문을 여시고 임재하여 주시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이 시간 우리의 허물을 자복합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다짐했던 거룩한 결단들이 일상의 분주함 속에 희미해졌음을 고백합니다. 입술로는 주님을 사랑한다 말하면서도, 정작 우리의 마음은 세상의 헛된 욕망과 근심에 빼앗겨 살았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말씀하셨건만, 눈앞의 이익과 편안함을 먼저 구했던 저희의 어리석음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이 시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의 심령을 정결케 하사, 다시금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회복의 주님,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가 세상을 향한 구원의 방주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성도들의 가정마다 기도의 불씨가 되살아나게 하시고, 메말라가는 심령에 성령의 단비를 부어 주시옵소서. 특별히 육신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여호와 라파, 치유의 하나님께서 그들의 아픈 곳을 어루만지사 속히 회복되는 역사가 있게 하시고, 고난 중에도 주님을 붙드는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오늘도 강단에 세우신 담임목사님을 성령의 능력으로 붙들어 주시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며, 잠든 영혼을 깨우는 생명의 양식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를 돕는 찬양대와 모든 봉사자의 손길 위에 하늘의 상급을 더하여 주실 줄 믿사오며,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월 주일기도문

📜 두 번째 기도문: 다음 세대와 새 출발을 위한 기도

2월은 졸업과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중요한 시기입니다. 두 번째 예시는 교회 학교와 다음 세대, 그리고 가정의 자녀들을 축복하는 내용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며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영원하신 주님의 시간 속에 저희를 두시고, 2026년 2월의 두 번째 주일을 허락하시어 예배의 자리로 나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 앞에 엎드려 경배드리니,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다음 세대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오늘은 특별히 우리의 자녀들과 교회 학교를 위해 간구합니다. 2월 졸업 시즌을 맞아 정든 학교를 떠나 새로운 배움의 터전으로 나아가는 자녀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앞길을 시온의 대로처럼 활짝 열어 주시옵소서.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주님이 동행하신다는 담대함을 주시고,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다니엘과 같은 믿음의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또한, 입시와 진로, 취업의 문 앞에서 고민하며 기도하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세상의 높은 벽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게 하시고, 그들이 흘리는 눈물의 기도가 땅에 떨어지지 않고 열매 맺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다음 세대를 믿음으로 양육하는 일에 더욱 힘쓰게 하시고, 교사들의 헌신 위에 기름 부으사 그들의 수고가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 땅에 분열과 갈등이 사라지고 화해와 일치가 임하게 하옵소서. 위정자들에게 솔로몬의 지혜를 주사 백성을 두려워하며 공의와 정직으로 나라를 다스리게 하옵소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교회가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손길이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두루마기를 입혀 주사, 선포되는 말씀이 낙심한 자에게는 위로가, 교만한 자에게는 겸손이 되는 능력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문 모음

📜 세 번째 기도문: 위로와 일상의 승리를 위한 기도

세 번째 예시는 삶의 무게에 지친 성도들을 위로하고, 다가오는 한 주간 세상 속에서 승리하기를 간구하는 보편적이면서도 따뜻한 내용입니다.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

지난 엿새 동안도 세상의 거친 파도 속에서 저희를 지켜 주시고, 오늘 거룩한 주일, 안식의 자리로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 살이에 지치고 상한 심령들이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이 시간 주님의 따뜻한 품으로 우리를 안아 주시고,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믿음으로 산다 하면서도 작은 문제 앞에서 넘어지고, 사람의 말 한마디에 상처받으며 주님을 원망했던 저희의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 안에 있는 미움과 시기, 질투와 교만을 십자가 앞에 모두 내려놓기를 원합니다. 꽁꽁 얼어붙은 대지가 봄기운에 녹아내리듯, 우리의 굳어진 마음이 성령의 불로 녹아져 사랑과 용서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성도들의 생업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경제적 불황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하루하루 성실히 땀 흘리는 성도들의 수고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빈 그물을 채워주셨던 주님의 기적이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마다 일어나게 하옵소서. 물질의 어려움 때문에 신앙이 위축되지 않게 하시고, 일용할 양식을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체험하게 하옵소서.


이제 말씀을 듣습니다. 우리의 귀를 열어 주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들은 말씀대로 세상에 나아가 살아낼 수 있는 결단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마치며

대표기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편지이자, 성도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거룩한 사역입니다. 2월 둘째 주, 아직은 쌀쌀한 날씨지만 다가올 봄을 기대하듯, 영적인 봄을 준비하는 기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위의 예시문들을 그대로 읽기보다는, 기도하시는 분의 진솔한 고백과 섬기시는 교회의 구체적인 기도 제목(건축, 선교, 환우 등)을 한두 문장 추가하신다면 더욱 은혜롭고 힘 있는 기도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도를 통해 하늘 문이 열리고, 예배 가운데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한 주간도 기도로 승리하십시오.



다음 이전